(ZF)늦은감이 있지만 다시 살펴보는 서브마리너!116610

안녕하세요. 케록입니다.

어제, 금일 케록을 사칭하는 어이없는 판매자 때문에 많이 놀랐셨고, 또 혼란을 드려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제가 미리미리 확인을 하고 빠른 대처를 했어야 하는데, 저에게는 전혀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쉽게 판단을 한것이 후회가 되네요.

이미 피해자 분들이 계시고 그분들게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송구스럽네요. 

이렇게 공론화 할 경우 이미 입금을 하셨든 분들께 어떤 다른 피해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을 했지만 더 많은 피해가 생기기전에 공지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케록은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받지만, 금전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카카오톡 채널도 운영하지 않습니다. 

 

여튼 현재까지 렙시장의 상황이 많이 안좋다는것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것입니다. 

이런상황에서 구하지도 못하는, 없는 물건들을 특히 VS나 눕제품들을 '자기는 재고가 있다, 구매가 가능하다' 이런식으로 사기를 치는 행위가 빈번하니 거래시 더욱 조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각설하고,

 

현재 서브마리너모델에서 잘나갔든 업체들 VS,CLEAN,AR 등이 빠지면서 구매가 가능한 제품이 손에 꼽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특히 904 스틸을 사용한 메이저 업체의 제품은 현재 ZF가 유일하게 생산이 가능하면서 그동안 관심도 없든 ZF의 섭마를 금일 다시 되돌아 보게 되네요.

 

ZF의 섭마는 초장기 제가 샘플을 받았을때 너무나도 많은 단점들이 존재하였습니다. 

이전 헐크비교글에서 원글 작성자인 앵거스는 ZF를 엄청 띄워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좋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 크게 장점도 없으면서 가격대는 가장 높았든 문제도 있었고, 

ZF가 로렉스에 처음 진입을 하면서 로렉스만의 감성포인트를 잘못이해를 하고 제품을 만든것에 대한 불만등이 존재했었죠.. 그런것들이 위에서 말한 단점들이었죠. 

 

하지만 현시점에서 유일하게 선택이 가능한 ZF의 구형섭마를 천천히 살펴 보겠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진으로 자세히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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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스펙-

 

롤렉스 구형 서브마리너 (ROLEX Submariner) 데이트 블랙, 그린

레퍼런스: 116610

제조사 : ZF

904L 스테인레스 스틸

사이즈 : 40mmX12.7mm

 슈퍼클론VR3135(데이트) 무브먼트

사파이어크리스탈 글래스

슈퍼루미노바고광도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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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첫 페이스에 대한 인상은 상당히 고급지고 찐뜩한 그린색의 다이얼이 마음에 듭니다.

다이얼만 본다면 Clean제품과 거의 구분이 불가할 정도로 비슷하긴하나 결정적인 차이점은 인덱스의 야광액종류입니다. 

Clean사제품은 공통적으로 매우 곱고 약간 베이지 느낌의 야광액을 사용해서 그제품만의 특징이 있죠.

따라서 인덱스만큼은 ZF쪽의 러프하고 녹색감이 도는 야광액이 좀더 젠스럽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얇은 인덱스 프래임과 라운드처리가 잘된 모서리등이 참 좋네요. 

시침 벤츠마크의 입체감은 살짝 있으나 Clean제품에 비해서는 부족한듯합니다. 핸즈 만큼은 Clean제품이 좋습니다.

초기샘플에서는 안이랬는데 최근 나오는 제품들에게는 에러포인트가 바로 여기있습니다.

세컨핸즈 즉 초침의 중앙홀이 금색을 띄고 있네요. 

베젤은 최근 메이저 제품들이 대부분 채용한 Clean사의 인서트 사용으로 동일한 좋은 색감과 마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우측면의 라인은 상당히 잘빠졌습니다. 

그리고 베젤과 케이스의 유격은 큰편으로 이건 모든 개체가 다 이런듯합니다. 

하지만 Gen또한 매개체마다 차이가 있기때문에 이게 특별한 단점이라고 볼수는 없구요.

유격이 있는 만큼 매개체마다 뻑뻑한 넘은 찾아볼수 없네요. 적당한 핏팅감으로 잘 돌아갑니다. 

리하울트내의 각인은 위치도 적당하고, 상당히 정교하며, 해상도가 높습니다. 

인서트 12시의 야광점은 색감은 좋지만 형태에서 라운딩 처리가 많이 된듯한 느낌입니다. 

6시 유리각인도 적당한 흐림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용두형태 좋습니다.

브레이슬릿의 엔드링크과 케이스 러그의 단차는 적당해보이지만 매 모서리마다 단차정도가 차이가 있네요.

유격은 거의 없이 좋습니다. 

 

버클 즉 클라스프에서는 큰 문제사항이 없습니다. 

길이 조정을 위한 슬라이드가 조금 뻑뻑하긴한데 오일을 살짝 뿌리면 괜찮네요. 

무브먼트는 ZZ나 Clean 제품에서 사용되어 어느정도 보증이 된 VR3135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품들 다이얼은 왜 이렇게 다들 잘만들까요..과거 헐크의 다이얼은 참 에러사항이 많았는데 최근 업체들은 다들 너무 잘 만드는것 같습니다.

 

초침의 금색 홀은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왜 이번 파츠에서는 이런 실수를 했을까요...

이정도 가까이서 확대하여 볼일은 평소에 없겠지만 그래도 이가격에 이런점은 너무 안타깝네요. 

(21.09.17일 기준 해당문제점이 수정된 버전을 확인하였기에 해당내용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침핸즈는 최대한 입체감이 좋게 찍어보면 딱 요정도 입니다. 

글라스상 싸이크롭에 이물질 같은것이 보이네요. 

그래서 긁어보니 본드가 삐져나와서 굳은것이었습니다. 

로렉스의 처음 만들다 보니 이런 포인트를 빼먹은거겠죠. 

중량은 정확히 맞습니다. 

별의미는 없지만 케이스쪽 측면 각인, 있습니다. 레이저각인이 아닌 프래스각인이네요. 이게 맞는거죠. 

이런건 이전 헐크비교 리뷰때 내용이랑 동일합니다. 

 

베젤 분리시 VSF 섭마와 동일한 스프링에 구슬을 납땜한 방식입니다. Gen이 이런방식이죠. 

 

케이스 후면부는 이렇게 손톱이 갈려져 나올정도로 날카롭습니다. 

기타 경쟁 업체들에 비해서 날카로운 편이고 거의 ZR제품정도라고 볼수가 있네요.

하지만 브레이슬릿쪽에서는 이정도는 아닙니다. ZR제품은 브슬도 매우 날카롭죠. 

"각은 살아 있지만 손에 걸리지 않는 스틸마감"...즉 이런 마감이 렙에서는 이뤄질수 없는 한계로 생각됩니다.

언젠가는 이런것도 이뤄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위 Clean , 아래 ZF

Clean사와 나란히 놓고 본다면 역시나 인덱스 색상차이가 먼저 눈에 띄네요.

클라스프는 내부 구조에서 차이가 있지만 작동성, 조작감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이제 아래부터는 블랙입니다. 

뭐 색상만 다르고 전반적인 특징은 완전 동일하죠.

특히 금색의 세컨핸즈홀이 상당히 눈에 거슬리는군요.

(21.09.17일 기준 해당문제점이 수정된 버전을 아래사진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것또한 각 생산분마다 다른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수정된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의로 나올 물건에 대해 확인이 필요할듯합니다.)

용두는 만지는 감촉과 적당히 걸리는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것도 배젤 유격이 있죠. 

 

- 총 평 -

 

많은 사진들 보시고 글을 읽으시느라 피곤하셨을것입니다. 

이전 리뷰에서 저는 ZF의 서브마리너는 단점이 많아서 리뷰를 안할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최근 시장 상황에서 유일하게 픽이 가능한 메이저업체의 섭마이기에 금일 부득이 하게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ZF섭마의 마케팅 포인트는 자기들은 모든 스틸부분을 다 904스틸을 사용했다고 초창기에 말했었습니다.

일단 이문제는 겉으로 표가 나는 문제도 아니지만, 이전 헐크비교글에서 진짜 모든 스틸부분이 다 904라고 밝혀 졌기때문에 맞다고 생각되지만, 가격대는 AR이나 ZZ에 비해 낮긴하지만, 가장 비교되는경쟁군 VS,Clean, 비해 높게 측정이 되었고, 그에 반해 특별히 뛰어나다고 생각될 포인트가 없는게 정말 큰 단점입니다. 일단 환율이 최근 너무 오른문제도 반영이 되긴했네요. 

 세컨핸즈홀 즉 시침구멍의 색상은 이번 파츠만 그런것인지 다른 파츠에는 변경이 될것인지 정확히 판단은 무리지만 여튼 에러포인트고, 케이스 후면 엣지부분의 날카로움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21.09.17일 기준 세컨핸즈홀에 대해 수정된 버전을 확인하였습니다. )

 

메이저 업체답게 기본사양은 만족시켜주는 제품이지만 사람심리가 같은 가격이면 조금이라도 더 좋은걸 원하기 때문에 선택에 대한 결론은 직접 내리셔야 할듯합니다.

 

이래저래 장점이 있긴하지만 단점이 더 눈에띄는 제품이라 아쉽고,  904스틸을 사용한 제품군에서는 현재(21년, 8월) 유일하게 초이스가 가능한 제품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GM이나 BP의 생산품과는 비교대상이 아니라 보고 제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모자르지만 가격대가 확 낮은 ZR제품과 선택의 고민이 되실것으로 봐집니다.

316스틸의 가성비 ZR제품이냐 904스틸의 유일한 선택지인 ZF냐...

저도 고민이되네요.  

아니면 그냥 EW제품으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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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 사칭채널이 존재하니 유의해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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